남도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면 내장산 장성 백양사를 빼놓을 수가 없다.
장성 백양사 일대에는 지금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울긋불긋한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함을 느끼게 해 준다.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고불총림 전남 장성 백양사의 단풍은 빛깔이 곱기로 유명한데 단풍잎이 어린아이 손바닥처럼 앙증 맞고 작다고 해서 '애기 단풍'으로 불린다.
백암산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형형 색색의 단풍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아름다운 경광을 보여준다.
해마다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은 애기 단풍이 붉은빛을 쏟아내는 가을 경관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으려고 여념이 없는 곳이다.
가을이 아름다운 백양사의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초부터 ~ 11월 중순 경이며,
백양사의 단풍은 산세가 조선 8경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장성 백양사는 주차료 5,000원 / 성인 입장료 4,000원
백양사 쌍계루 앞 연못 돌다리에는 해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하기 위해서 관광객이나 사진작가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지금 백양사는 울긋불긋한 애기 단풍이 쌍계루와 어우러져 최고의 절정을 이루고 있고 연못에 떨어진 단풍잎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게 해준다...!
장성 백양사에는 수령이 350년이 넘은 매화나무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아름다운 담홍색 꽃과 은은한 향기를 피우는 홍매화가 있는데 이 매화나무를 '고불매'라고 한다.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에 여환 조사가 창건한 고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 총림 중 한 곳이다.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남원, 순창 일대를 거쳐 장성 지역으로 내려온 노령산맥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이다.
백양사 대웅전 뒤뜰에 있는 불사리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