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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에는 늦더위가 나타나면서 첫 단풍 시기가 작년보다 2일에서 5일가량 늦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단풍의 빛깔은 더욱 고울 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나무는 서서히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1년 중에 산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기인 가을 단풍이 시작되는 겁니다. 하지만 올래 단풍은 예년보다 조금 늦게 찾아올 것으로 봅니다. 가을 더위로 산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 시기가 예년보다 약 5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과 10월의 기온에 좌우되는데 보통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집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단풍의 시작 시기도 예년보다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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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강원도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은 9월 29일 첫 단풍이 들겠습니다. 그 다음에 북한산은 10월 18일, 팔공산은 10월 20일, 지리산은 10월 15일, 내장산은 10월 20일, 한라산은 10월 17일에 단풍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단풍의 절정기는 산의 80%가 단풍이 들었을 때로 첫 단풍 이후 약 2주 정도 뒤에 나타납니다. 올해에는 설악산은 10월 20일, 북한산은 10월 29일,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4일쯤 예년보다 4일 늦게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다만 올해는 일교차가 크게 날 것으로 보여 짙고 고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풍 예상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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