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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명이란? 이명 원인,증상 및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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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란? 

외부에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를 느끼는 것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주로 '삐' 소리나 '윙' 소리처럼 의미 없는 소리를 느끼는 상태를 말하고요. 전체 인구 중에 15% 에서 20% 정도에서 이러한 이명을 겪습니다. 별로 불편하지 않게 생각하고 잘 적응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환자에 따라서는 신경이 계속해서 날카로워질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수면에도 지장을 받을 정도로 극심한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명의 원인

사실 이명은 병이 아닙니다. 귀와 관련된 질환에 동반되는 하나의 증상인데요. 그래서 청각기관 자체의 손상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력의 변화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청력이 나빠지면 난청으로 인해서 더 이상 듣지 못하게 되는 소리가 발생하게 되고요. 우리 뇌에서는 이것을 잘못 적응해 가지고 마치 그 소리를 계속 듣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면서 일종의 가짜 소리 신호를 만들게 됩니다. 이것을 환자가 잘못 인지하는 것이 '이명'입니다. 한편, 맥박이 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것은 '박동성 이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귀 주변 혹은 머릿속 혈관의 문제일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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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명은 난청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령이 높을수록 2명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인데요. 

대부분의 연구에서 70대 이상에서는 30%에서 40%가 이명이 있다고 나타날 정도로 고령 환자에게는 굉장히 흔한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개인용 음향 기기인 이어폰이나 헤드폰 같은 것을 통해서 장시간 음악을 듣거나 혹은 이런 음악이나 소음 등에 계속해서 노출이 돼서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에서도 이명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명이라는 것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이다 보니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못했지만, 이명에 대한 많은 치료 방법들이 알려지고 있고 이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명 예방과 치료 방법


이명의 원인과 증상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가 있겠습니다. 
우선 맨 먼저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이명 환자에서 난청이 먼저 발생하고, 난청이 이명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명의 1차적인 예방법은 난청의 예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대화의 어려움이 느껴지거나 없던 이명이 갑자기 생긴 경우에는 이것이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꼭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청력 검사를 받아보시고 이에 따라서 필요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명 환자분들께서 꼭 유념하셔야 할 것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거의 모든 환자에서 이명을 굉장히 악화시킨다는 점이고요.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신체 다른 부위에 통증이나 질환이 있을 때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라고 하는 것이 자극이 되는데 이 교감신경이 자극이 되면 이명이 훨씬 더 잘 느껴진다고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을 덜 느끼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없던 이명을 호소하시거나 있던 이명이 굉장히 심해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직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마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신 접종 후에 부작용으로 발열이라든지, 근육통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없던 이명을 유발하거나 아니면 있던 이명을 크게 악화시켜서 나타나는 그런 증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자가 느끼는 이명의 크기와 음의 높낮이가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검사하는 '이명도 검사'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요. 그 외에 '순음 청력 검사' '어음 청력 검사' '뇌관 유발 전이 반응 검사' '이음향 방사 검사'와 같이 조금은 생소하겠지만, 기본적인 청력 검사들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한편, '박동성 이명'이 있거나 귀 주변이나 뇌로 올라가는 청각신경 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서 영상검사로 뇌와 측두골의 CT, MRI 경동맥이나 경정맥의 혈관 조영술 같은 검사들을 시행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병력을 살펴보고 원인이 될 만한 것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신 질환 여부뿐 아니라 과거력, 사회력, 가족력을 포함해서 다양한 질환의 유무를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이명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이명이 고치지 못하는 질환이 절대 아니고 고칠 수 있는 증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명 증상에 대해서 집중하지 않고 그리고 조용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특히나 잘 때나 혼자 조용한 공간에 있을 때는 음악이라든지 스마트폰 앱 같은 것을 사용해 가지고 이명을 듣는 것 자체를 조금 방해를 해 주는 그런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이명 재훈련 치료라고 해서, 상담 치료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매우 심한 분들에 한해서 뇌를 자기장으로 자극하는 '경두개 자기장 자극 치료'라든지, 혹은 전기로 자극하는 '경두개 전기 자극 치료'와 같은 신경조절치료라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고요. 만약 귓속의 염증,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과 같이 이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해당 질병에 맞는 약물들을 처방을 받고 청력을 다시 좋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청력만 개선이 되어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2명이 많이 좋아지고요. 

중이염이나 이경화증과 같이 신경은 살아있지만 청력이 나빠지고 수술로 교정이 가능한 이런 질환에서는 수술로 청력을 개선하면 이명 증상도 같이 많이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한편, 뇌혈관의 이상이나 전정신경초종과 같은 증상은 별도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데요. 신경 자체가 퇴화돼서 잘 안 들리는 난청을 우리가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감각신경성 난청이 많이 심하지 않으면 보청기, 많이 심하면 '인공와우 이식수술'이라는 치료를 통해서 청력을 개선하면 이명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령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극심한 이명이 발생한 지 6개월에서 1년 이상 경과하면 다른 치료법으로는 증상이 호전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기본적인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등으로 해결이 잘 되지 않는 경우라면 최근에는 '인공와우 이식수술'이라는 수술을 통해서 청력을 개선하려는 치료로 이명이 같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외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서 한쪽에 심한 난청이 있고 심한 이명이 동반된 환자에서 '인공와우 수술'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은 이명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다양한 치료적 연구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우선 이명의 객관적 진단을 위해서 의료 인공 지능을 도입한 진단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원인 질환이나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 약물치료, 상담 치료, 대뇌 전기 자극 치료, 보청기, 중이 수술이나 인공와우 수술 같은 다양한 치료 기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명은 불치병이라고 여겨지면서 대부분의 이비인후과 의사들한테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질환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의학적인 연구와 노력 때문에 개선이 될 수 있고 완치도 가능한 증상으로 인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이명의 증상이 의심이 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바로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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