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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오미자 효능 및 오미자청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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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미자는 5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흔하게 차로도 마시고 음식으로도 사용되고 약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오미자의 시고 짠맛은 신장에, 맵고 쓴맛은 심장과 폐, 단맛은 위와 비장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오미자는 6월에서 7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8~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초여름에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햇오미자로 청을 담가서 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만약 올 초여름에 오미자청을 만들어 두었다면 가을이 되면서 좋은 약이 될 것입니다. 오미자는 가을철에 심해지는 기침이나 호흡기 질환에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의 껍질과 과육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쓴데 모두 짠맛이 있다. 이렇게 다섯 가지 맛이 모두 나기 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의 미각으로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을 사실 제대로 느끼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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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무엇보다 신맛이 가장 강합니다. 오미자를 거의 처음으로 기록한 "신농본초경"에도 신맛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오미자를 약으로 사용할 때는 생것을 햇볕에 말려서 씨를 버리지 않고 모두 사용합니다. 기침을 치료할 때는 생으로 사용하고, 보약에 넣을 때는 한 번 찌거나 볶아서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오미자를 꿀과 함께 섞어 졸여서 오미자 고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동의보감에서는 "오미자 고는 전기를 새 나가지 않게 한다"라고 했습니다. 오미자 1근(600g)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하루 담갔다가 비벼서 즙을 짜내고 씨를 빼고 베로 걸러서 솥에 넣고 겨울에 채취한 꿀 2근과 함께 은근한 불로 고아서 고약을 만든 다음 한 번에 1~2숟가락씩을 떠서 끓은 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고 했습니다.

 

오미자오미자

오미자를 가장 쉽게 섭취하는 방법은 바로 찬물에 우려서 마시는 것입니다. 찬물 1리터에 오미자 한 주먹 정도를 넣어서 하룻밤을 두면 오미자 속의 대부분 수용성 성분이 녹아납니다. 오미자는 끓이면 쓴맛 성분까지 우러나기 때문에 맛이 쓰고, 텁텁한 느낌이 납니다. 그러나 맛 때문이 아니라면 물에 놓고 끓여서 먹어도 좋습니다.


오미자의 효능 

● 동의보감 - 오미자는 "폐기를 수렴한다"

 

● 본초강목 -  오미자는 "폐를 수렴하고 잘 때는 급히 맛이 신 것을 먹어서 수렴하고 맛이 신 것으로 보호해 준다"

 

● 동의보감 - "기침하고 상기가 되며 몸에서 열이 나는 경우를 치료한다"

 

● 본초강목 - "기침이나 마른기침을 치료하고 수를 튼튼하게 하여 양을 억누른다"

 

● 본초정화 - "숨을 헐떡이며 기침을 하는 것과 마른기침을 멈추게 한다"

오미자오미자

 

● 동의보감 - "허로로 마른 것을 다스리고 부족을 보호하며 사람을 밟고 윤택하게 하고 허열을 없앤다"

 

● 본초정화 - "부적한 것을 보호해 주고 음경을 단단하게 하며 남자의 정을 북돋아 준다"

 

● 본초강목 - "음경이 발기되지 않는 증상에 오미자 1근을 가루로 내고 술로 1 방촌시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 ※ 방촌시 : 가로 세로 1촌 정도 되는 약숟가락) 

● 동의보감 - "소갈을 먹게 하는 데  가장 좋다"

 

● 본초강목 - "진액을 생성하려 갈증을 먹게 한다"

 

● 본초정화 - "갈증을 멈추게 하고 번열을 제거하여 주독을 풀어준다"


오미자청 만드는 방법

제일 먼저 농장에서 주문한 오미자는 세척이 안 되어 있을 수 있으니 뭉개지지 않게 깨끗이 세척 후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생오미자와 설탕을 1대 1 비율로 넣을 때 설탕의 비율을 적게 넣으시면 시큼한 맛으로 변하기 쉬우니 꼭 1대 1 비율로 넣어주셔야 합니다.

용기의 70에서 80% 정도 담으시고 설탕으로 덮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발효 시 가스가 발생되므로 뚜껑을 느슨하게 닫아줍니다.

열 소독한 병에 차곡차곡 담아주시고 중간중간 고루 섞이게 휘저어 줍니다.

3개월 숙성 후 걸러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드시면 됩니다.

9월쯤에 담아서 12월 연말쯤에 열어서 1년 동안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오미자오미자

※ 건오미자를 생수에 우려 마셔도 건강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건오미자는 찬물 1리터 정도에 오미자 20~30g을 넣고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우려 줍니다. 이 우려낸 오미자를 보리차 마시듯이 하루에 2~3잔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건오미자를 찬물로 우려내는 이유는 뜨거운 물로 우려낼 경우에는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고 떫은맛이 생성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분하게 잘 우러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생오미자의 경우에는 찬 물에 5시간가량 생오미자를 담가 놓으면 빨간 물이 우러나옵니다. 이때 열매는 건져내고 살짝 끓여서 오미자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오지자만 넣고 끓이는 것보다 식성에 따라서 생강이나 계피 또는 대추 등을 함께 넣어서 먹으면 맛도 영양도 배가 될 것입니다.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주로 숲 속의 큰 나무 그늘 밑이나 산골짜기 암반 지대에서 빽빽이 무리를 지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약용작물  중에 생산량 1위를 차지할 만큼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오미자

조선시대 장수왕인 영조 대왕은 보신을 위해서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고 하며, 임금님의 진상품에 오를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던 오미자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오미자의 효능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미자 효능

1. 혈관 건강

( 오미자에는 시잔드린, 고미신, 시트럴, 사과산, 시트르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저혈압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2. 호흡기 질환 예방

( 오미자에는 리그난의 일종인 치찬드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를 보호하고 폐의 염증을 억제해서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자의 따뜻한 성질이 폐를 따뜻하게 하여 폐와 관련된 증상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섭취하면 만성 기침이나 천식 등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미자

3. 면역력 강화

(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애용되어 온 오미자는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인 오장을 건강하게 하고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강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미자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시잔드린, 고미신, 시트럴 등의 성분도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와 갈증 해소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4. 피부 건강

( 오미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고 세포를 노화시키거나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자의 리그난 성분 역시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부 재생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오미자의 시잔드린 성분은 운동 능력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력의 노화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5. 갱년기 증상 완화

( 오미자에 함유된 리그난 성분은 에스트로겐의 역할을 대신해서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고 폐경기 증후균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리그난 성분인 시잔드린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어 체내에 호르몬 균형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실제로 갱년기 여성의 건강 개선 효능이 입증되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6. 항암 효능

( 오미자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시잔드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시잔드린은 암의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암세포 전이를 방지하는 항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식용 또는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온 오미자는 항산화, 항암, 항염증, 항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왔으며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7. 위 건강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하는 오미자는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으로 소화기관의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오미자에는 고미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액 분비를 억제하고 스트레스성 위궤양을 예방해 주며 관절염, 위염 등 각종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8. 뇌 건강

(오미자의 주요 기능성 물질인 리그난 화합물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뇌 질환을 초래하는 신경 독의 작용을 막아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과 같은 뇌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자에는 중추 신경계를 자극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수험생들에게 집중도를 높여주고 노년층에게는 치매나 건망증  등의 뇌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오미자오미자

9. 피로 해소

( 오미자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하며 시트르산이나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향상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미자는 정력 증가의 효능이 있다고 해서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

 

10. 간기능 보호

(오미자에는 리그난 성분이 풍부하여 간을 보호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효능이 있어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오미자의 비타민B 성분은 리그난 성분과 함께 간 해독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간을 보호하고 술독을 풀어주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거나 감기로 인해 열이 발생한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신맛도 강하기 때문에 역류성 위장병이나 위장의 소화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다라게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구토,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열매로는 20~30알, 오미자 원액으로는 4~5숟가락 정도 하루 적정량을 지켜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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