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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광주 가볼만한곳 무등산 증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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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 가면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증심사'가 있다. 증심사는 무등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광주 동구 운림동 쪽에서 무등산 중머리재를 오르는 산길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불교 도량으로 광주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통 사찰입니다.

 

광주를 가시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는 '증심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의 말사로 광주 무등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옛 기록에는 증심사를 '징심사'라고도 불렸지만 지금은 증심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증심사는 헌인왕 4년에 철감국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때 혜조 국사가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 세종 때 김방이 중창하였는데, 이때에 오백나한이 조성되었습니다. 정유재란 때 증심사는 불탔으며, 광해군 때 또다시 대규모 중수가 있었으나 1951년 6월 25일 전란으로 대부분 건물들이 불타 없었졌으나 1970년 이후에 활발한 복원작업을 펼쳐서 지장전, 비로전, 적목당 등을 새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오백전'은 참화를 피해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조의 건물입니다.

증심사는 한국 전쟁 때 원형을 잃어버렸다고는 하지만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사찰로 손꼽힙니다. 무등산이라는 호남의 명산답게 빼어난 산세의 중심에 있으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심사는 '신증동국여지긍람'에서도 호남의 빼어난 명승으로 꼽았고. 광주 읍지. 등에도 무등산의 정기를 함축하고 있는 곳이라 찬탄하였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지금의 증심사 건물들은 1971년에 중창된 것이 대부분으로 역사성을 고려하여 증심사 일원은 모두 광주광역시 문화재 1호로 지정되었으며, 터가 반듯하지 못하기 때문에 경사진 땅에 석축을 쌓고 '여러 개의 단으로 나누어진 곳에 건물들을 배치한 사찰입니다.

 

증심사 입구에서 증심사 가는길

광주의 대표적인 사찰로 가볼 만한 곳 증심사로 가는 길은 중심사 입구에서 무등산 중머리재로 가는 길을 도보로 약 1.3㎞ 정도 쉬엄쉬엄 걷다 보면 왼쪽 편에 증심사로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 여기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증심사까지 가는 길은 경치도 좋고 물소리도 귀에 듣기 좋게 들려서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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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 일주문

첫 번째로 나타나는 깨달음으로 가는 첫 관문인 일주문이 나옵니다.  일주문은 사찰의 산문 중에 첫 번째 문으로 증심사 일주문 현판에는 '무등산 증심사'라는 서예가 용곡 조기동 선생의 글씨가 있습니다.

'일주문'은 출입을 위한 기능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불과 중생, 극락과 사바의 경계를 이루는 상징적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증심사 부도전

증심사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에 부도전이 나온다. 증심사 부도전에는 증심사 중수에 공덕이 많은 신도와 스님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6기의 부도와 17개의 비석이 있습니다. 옛 적에는 취백루 아래쪽 공터에 있었는데, 지금은 일주문 좌측 언덕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6기의 부도 중에 3기는 스님들의 부도이고, 3기는 신도들의 것입니다.

 

증심사 일주문을 지나 오르막 길을 조금 걷다 보면 증심사를 수호하는 사천왕문과 사천왕상이 보입니다.

 

증심사 사천왕문

 

증심사 사천왕문을 지나면 왼쪽 편에 증심사 템플스테이가 있습니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사찰이 2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로 2008년부터 시작된 곳입니다.

 

 

 

 

 

 

 

 

증심사 범종각입니다.

범종을 달아놓은 전각을 범종각이라고 하는데 절에 따라서 범종루, 종각, 종루하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전각이 단층일 경우는 각이라 하고 중층으로 되어있는 루라고 한다고 하니 참고해 두십시요.

 

 

 

 

 

 

증심사 대웅전

 

증심사 대웅전

 

증심사 석조보살입상

증심사 '석조보살입상'입니다. 

석조보살입상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증심사에서는 관세음보살님으로 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원래는 담양군 남면 정곡리 서봉사지에 있었던 것을 이곳에 옮겨온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증심사 석조보살입상은 상. 중. 하의 대석과 바닥돌을 갖추고 머리에는 운통형의 보관을 쓰시고 있으며, 얼굴은 갸름하면서도 은은한 웃음을 띠고 있어서 우아한 기품을 나타냅니다. 대석에 새겨진 화려한 연꽃무늬와 몸에 장식한 목걸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운 옷무뉘의 선은 따뜻한 숨결을 느끼게 해 줍니다.

증심사 석조보살입상

 

 

 

증심사 오백전

증심사 오백전은 오백나한과 십대제자를 모신 법당으로 오백나한은 가장 높은 깨달음을 얻은 오백명의 성자이며, 십대제자는 석가모니의 제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10명의 제자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광주. 전남 지역에 세워진 절 가운데에서 오백전을 지은 곳은 증심사 뿐이며, 6.25 전쟁 당시에 다른 전각은 무두 불에 탔으나 증심사 오백전은 불에 타지 않고 남아 있는 영험한 곳이라 합니다.

 

증심사 삼층석탑

증심사 '삼층석탑'입니다.

무등산에 있는 탑 가운데에서 가장 오래된 탑으로 증심사 삼층석탑은 오백전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가 높아서 1972년 1월 29일에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증심사 삼층석탑은 9세기 중후반 철감선사 도윤이 증심사를 세울 대 만든 탑으로 바닥돌인 기단을 2층으로 쌓고 그 위에 몸돌인 탑신을 3층으로 올려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랐다고 합니다.

 

증심사 비로전

증심사 '비로전'입니다. 비로전에는 '철조 비로자나불 좌상'이 있는데 이 불상은 장흥 보림사, 철원 도피안사 불상과 함께 신사 하대에 조성된 대표적인 철불이라고 합니다. 

 

증심사 산신각

무등산 산신을 모시는 증심사 산신각이다.

우리나라 불교에서 산신은 가람의 수호신 역할과 함께 수행 생활의 평온을 기원하는 외호 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증심사의 산신각은 비로전 뒤편의 암반 지형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산신각에 오르려면 사다리형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보기 드문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증심사 오백전 옆에는 5층 석탑과 7층 석탑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5층 석탑은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5층 석탑은 탑으로서 가치보다 탑에서 나온 보물들의 이야기로 유명하답니다. 이 탑에서 나온 우리나라 보물 금동 석가여래 입상하고 금동보살입상은 6.26 전쟁 중에 분실되어 행방을 알 수가 없는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5층 석탑과 나란히 위치한 7층 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석탑에 비해서 체감 비율이 작아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느낌이 들고 안정감이 없어 보이는 석탑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으로는 탑신 부분에 화문과 산스크리트어가 양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증심사 오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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