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염증 질환은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와 잇몸 관계는 건물과 지반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지반이 약하면 건물이 무너질 수 있듯이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가 건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치주질환이 발생하면 구강 내 나쁜 유해균이 급증하고, 세균이 혈관을 통해서 전신으로 퍼져나가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양치 후에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잇몸 염증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잇몸 염증 질환에 놀라운 효능을 가진 소금물로 가글을 할 때에는 천일염을 끓여 불순물을 제거한 가늘고 입자가 고운 꽃소금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잇몸 염증 질환 예방에 탁월한 소금물 가글의 뛰어난 효능과 소금물 가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 염증 질환 예방에 탁월한 소금물 가글의 효능
◇ 충치와 잇몸 염증 질환 예방 및 입냄새 제거
우리 입 안에는 약 6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세균은 각종 잇몸 염증 질환, 충치 그리고 입냄새의 원인입니다. 이 세균들은 산성 환경을 좋아하는데, 소염작용과 살균작용이 있는 소금은 구강 내의 ph균형을 일시적으로 높여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힘든 알칼리성 환경을 만들고 치태의 부착을 억제하기 때문에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잇몸 질환 염증을 예방해 주고 입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 준다고 합니다.
◇ 기관지 통증 완화 및 염증 예방
요즘에는 숨쉬기도 어렵게 만드는 미세먼지 때문에 따끔거리고 칼칼한 느낌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미세먼지에 있는 발암 물질들이 구강 내 얇은 점막 증에 붙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목이 아플 때 입안과 목젖 부위를 소금물로 가글 하여 미세먼지를 배출해 주면 기관지의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염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금물로 가글을 할 때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삼투압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체액보다 농도가 짙은 소금물을 입에 머금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통증 부위의 세포 속 수분이 세포 표면으로 빨려 나와서 인후부를 습윤하게 만들기 때문에 통증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치유의 효과
경미한 치과 수술 후 24시간이 지난 뒤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치과 수술 부위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체액과 같은 농도의 소금울은 구강 세정제와 달이 입안의 점막을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치과 의사들이 시술 후 자극이 적은 치유 보조제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 감기 증상 완화 예방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감기 중에 특히 목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은 코나 목에 있는 세균 박테리아를 제거해 주고 목에 생긴 염증도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편도가 붓게 되는데, 소금이 편도의 붓기를 완화해 주므로 감기 걸리려고 할 때 소금물 가글을 하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잇몸 염증 질환 예방에 좋은 소금물 가글 방법
양치를 한 후 따뜻한 물 200ml 정도에 소금을 티스푼으로 1개 정도 넣어 녹여준 뒤에 압안에 넣고 30초 정도 가글을 하시면 됩니다. 목을 뒤로 젖혀서 목구멍까지 가글을 하면 가래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굵은소금으로 양치질을 하시면 더 개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데, 이것은 오히려 치아를 시리게 하고 잇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녹여서 아침, 저녁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구강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