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와 남원시 대강면 입암리. 옥택리 경계에 있는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군의 3대 명산으로 불리고 있는 명산으로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화산 옹바위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서 화산,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라 책여산으로 불리고 있다.
순창에는 섬진강 북쪽 상부에 장군대좌형으로 불리는 장군목이 있으며 섬진강 줄기를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적성 강변 일대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이 월하미인의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채계산이 있다.
그동안 채계산 중간에 24번 국도가 지나가면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채계산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채계산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최고 높이는 75~90m이고 길이는 270m에 이른다.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는 가파른 계단 및 등산로로 되어 있어서 힘이 들 수도 있지만 구간이 짧아서 그런지 자주 쉬면서 경치도 보고 서서히 올라가면 되는 코스이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오후 5시까지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이다. 동절기에 눈이 많이 내리면 출입이 통제되니 참고 바란다.
채계산 출렁다리 진입로는 제1주차장에서 동계 채계산 쪽으로 월하미인이 반기는 곳으로 가면 진입로가 나온다.
채계산 출렁다리 진입로에서 데크 계단으로 출렁다리까지 295m, 어드벤처 전망대까지는 560m로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이 나오는데 데크 계단에는 좋은 글귀 50개가 나열되어 있었다.
◆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어드벤처 전망대까지 가는 데크 계단에 있는 좋은 글 50개 ◆
1. 건강 계단, 시작해 볼까요?
2.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3. 계단 걷기는 보통 걷기의 3배 운동효과
4. 한 계단 오르면 4초 건강 수명 연장
5. 계단 걷기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합니다.
6. 매일 2층 계단을 걸으면 1년에 27kg 감소
7. 일주일에 20층 이상 걸으면 심근경색 20% 감소
8. 계단을 걸으면 신진대사 상승
9.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10. 건강이 배움보다 더 가치 있다.
11. 다리도 튼튼 심장도 튼튼
12. 계단을 밟아야 계단 위에 올라설 수 있다.
13. 자연과 시간과 인내는 3대 의사이다.
14.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 속에 있다.
15. 하루 세 번 소리 내어 웃어보세요.
16. 규칙적인 운동으로 고혈압 내리기
17.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18. 웃음은 가장 강력한 치료이다.
19. 에너지 절약, 계단 걷기로 실천
20. 나를 사랑한다면 내 몸 생각
21. 계단 걷기로 활기찬 하루를!
22. 행복은 건강한 몸에서부터 시작!
23.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이며 몸의 미용제이다.
24. 머리를 맑게 해주는 걷기 운동
25. 건강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의 몫이다.
26. 건강은 염려가 아닌 돌봄입니다.
27. 매일매일 웃으면 건강해져요.
28. 모든 운동의 첫걸음 '걷기'
29. 건강한 생활, 여기부터 시작 해요.
30. No wait, Go walking!
31. 계단 걷기는 지구력 향상 운동
32. 건강해지는 걸음소리!
33. 계단 걷기, 함께 걸어요!
34. 몸도 마음도 머리도 맑아지는 계단 오르기
35.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36. 건강이 첫 번째이고 숙면은 그 생산 조건이다.
37. 아무리 재물이 귀하더라도 우리의 생명보다 무거울 순 없다.
38.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해 준다.
39. 당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세요.
40. 건강은 모든 자유 가운데 으뜸이다.
41.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게 낫고, 좋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걷는 게 더 좋다. -동의보감-
42. 계단 한 걸음에 건강 올리기
43.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채워라
44.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45. 결심을 하면 못할 게 없어
46.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제일 아름다운 꽃이다.
47. 웃을 때마다 몸도 함께 웃습니다.
48. 건강과 지성은 인생의 두 가지 복이다.
49. 하루 3시간을 걸으면 7년 후에 지구 한 바퀴
50. 즐거운 상상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다.
채계산 출렁다리 입구 계단에서 걷기 시작해서 숨이 차오를때 쯤 중간 쉼터인 중간 전망대가 나온다. 중간 전망대에서 숨을 돌리고 난뒤 쳐다보는 채계산 출렁다리는 아찔해 보인다. 중간 전망대에서 보이는 경관도 아주 훌륭하다.
중간 전망대에서 출렁다리 가는 길에는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아기 지기 한 돌탑들이 많이도 있고 재미난 스파이더맨이 암벽 등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나의 눈 낄을 끌었다...!
채계산 데크 계단 538개를 걸어서 드드어 순창의 랜드마크인 채계산 출렁다리에 도착해보니 감회가 새롭다. 올라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아름다운 경관이 나를 반겨주는 기분이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건널 때 바가 아래가 보여서 그런지 오싹하면서 아찔하다. 밑을 보면 어지러위 중심 잡기가 힘들어 똑바로 멀리 앞만 보고 걸러가에 만드는 다리였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경관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다...!
짜릿한 채계산 출렁다리을 건너 갔다와서 다시 오르기 시작...! 이젠 채계산 어드벤처 전망대를 향해서 471개 데크 계단길을 열심히 걸어야 한다.
순창 채계산 어드벤처 전망대에 도착해서 보는 섬진강, 적성 들판의 풍경은 가슴을 펑 뚫어주는 기분을 선사해 준다.
참으로 멋진 경관이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은 힘들었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물해주는 채계산이 고마울 뿐이다...!
순창 하면 가볼 만한 곳으로 용궐산 하늘길과 더불어 채계산 출렁다리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