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류 개선을 도와 당뇨병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는 계피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피 효능을 보기 위해 계피를 간단하게 차로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달나무껍질을 말려 만든 계피는 차나 음식의 향을 돋워주는 부재료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재료도 활용되어 왔습니다.
계피 효능
▷ 첫 번째 계피 효능 : 당뇨병 예방
아주 독특한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계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계피 속에는 특정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천연 인슐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서 혈당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낮아진 혈당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18세부터 30세의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계핏가루 6g을 뿌린 시리얼을 먹게 하고 식후 2시간 후에 혈당을 측정했는 데 일반 시리얼을 먹은 사람보다 혈당이 평균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계피는 매운 향이 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혈관 확장 및 체온 상승에 영향을 미쳐서 미세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40대 이상의 당뇨병 환자 60명에게 40일 동안 매일 계피를 섭취하게 한 결과 혈당 수치가 무려 18~2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성 지방은 3~30%, 나븐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은 7~27%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 두 번째 계피 효능 : 신장 건강
계피는 예로부터 신장의 양기를 북돋아 주는 약재로 쓰였습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향이 있기 때문에 혈관을 확장시켜 주고 체온을 올려서 신장을 포함한 우리 전신에 있는 미세혈관까지 혈액이 장 소통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나라 신장학회 자료에 의하면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약 57%가 당뇨병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당뇨병 신증은 초기에 별로 붓지도 않고 증상이 경미해서 놓치기 쉬운 데 당뇨병이라고 진단을 받으신 분이라면 1년에 1번 이상은 소변의 미세 단백뇨 검사 또는 혈액의 신기능 검사를 받아보셔야 된다고 합니다.
당뇨병과 신장 건강의 연관성에 대해서 한의학에서는 당뇨에 걸리면 늘 허기지고 소변이 자주 나오고 입하고 속이 타는 이유는 신장의 기운이 고갈이 되어 체내 진액이 말라서 생긴다고 합니다.
▷ 세 번째 계피 효능 : 혈류 개선
계피는 모세혈관의 세포를 수리해서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키고 혈류를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진 식재료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모세혈관벽 세포를 단단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관 내피세포에 존재하는 타이투(Tie2)라는 분자를 활성화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계피 특유의 향을 내는 베타-실링가레시놀 성분이 타이투(Tie2) 분자의 활성을 높이고 모세혈관의 노화와 장애를 억제한다고 합니다.
계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모세혈관의 벽을 이루는 세포들이 서로 접착제처럼 딱 붙어서 혈관 손상을 막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여 가지의 천연 성분 분석 결과 계피가 모세혈관 생성을 돕고 모세혈관 벽을 단단하게 만드는 타이투(Tie2) 분자 활성화를 높인다는 연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피 최적의 섭취 방법?
모세혈관 생성을 돕는 계피를 매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양양 궁합도 가장 잘 맞는 최적의 계피 섭취 방법으로 '계피 커피'가 있습니다.
계피의 베타-실링가레시놀 성분과 커피의 클로로겐산 성분이 만나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리고 혈액순환 촉진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블랙커피 1잔에 계핏가루 반 티스푼을 넣고 잘 저어서 섭취하면 모세혈관 생성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계피 속의 쿠마린 성분은 과다 섭취 시 신장과 폐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 하루 약 3 티스푼 5g 미만으로 섭취하며 계피 커피는 하루 2잔이 적당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