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땅 속의 사과'라 불릴 정도로 각종 영양 성분이 가득하다. 오늘은 감자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그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감자 섭취 시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쌀과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작물 중에 하나인 감자는 아무리 먹어도 탈이 나거나 부작용이 없어서 오랫동안 인류에게 사랑을 받아온 식품이다.
한때에는 관상용으로 재배되었고, 18세기에 식량으로 이용되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전 세계 130여 개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서민의 식량을 넘어 의학 소재, 산업 소재, 종자산업,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감자의 대표적인 효능
1. 성인병 예방
감장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고, 감자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몸 속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감자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천천히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2. 피부 미용
'땅속의 사과'라고 불리는 감자는 사과보다 3배나 많은 비타민C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좋은 뿐 아니라 비타민과 섬유소도 풍부해서 감자를 팩으로 이용하면 자외선 등으로 인한 손상된 피부 회복 및 피부 진정, 피부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에는 판토테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주름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감자의 플라본 성분은 화농균을 녹여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3. 면역력 강화
감자에는 비타민C, 비타민 B1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우리 몸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불리며 일부 국가에서는 과거부터 감자를 약용 식물로 이용할 정도로 감기 등을 예방하는 식품으로도 쓰여 왔다.
특히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고,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푸는 데 좋을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몸의 염증을 막고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4. 위장 건강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감자는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으며, 위산의 분비를 억제해서 소화 흡수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완화해 주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감자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궤양의 출혈을 막고 위에 생긴 상처의 염증을 줄여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5. 항암 효능
감자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암과 유관한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감자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지방 분해에 뛰어난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에는 프로테아제 억제 물질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바아러스와 발암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각종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6. 장 건강
감자에는 식물성 섬유인 펙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며, 감자에 들어 있는 불소화물은 대장 속 미생물이 발육하는 데 좋은 영양원이기도 한데 증식된 미생물은 장벽을 자극해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 치료 및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감자는 칼로리가 낮고 우수한 탄수화물을 보유하고 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고, 감자에 함유되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7. 각기병 예방
감자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기 때문에 비타민 B1이 부족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각기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복합체는 염증이나 화상, 고열, 편도선, 기관지염 등에도 좋으며, 가벼운 화상은 응급치료로 화상 부위에 생감자로 문질러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감자의 부작용
감자를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초록색 싹이 나거나 햇볕에 노출된 감자의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생성되게 된다.
솔라닌은 구토나 식중독, 현기증, 두통,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싹이 난 감자를 그대로 섭취하면 솔라닌 과다섭취로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변색한 부분은 반드시 도려내고 먹어야 된다.
그리고, 감자를 설탕으로 간을 할 경우 감자의 비타민 성분이 설탕을 대사 하는 과정에서 소비되어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설탕은 파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감자와 같은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오래 튀기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성 화학물질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아크릴아마이드로 인해서 몸에 염증이 유발되거나 뇌신경 기능 저하, 암 발생 촉진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으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감자튀김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